경기도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집중 수사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전국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가장 많이 밀집(6500여곳)돼 있고, 최근 5년간 화학사고도 총 104건(전국 대비 약 22%)으로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집중 수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번 수사에서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위반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행위 ▲보호장구 미착용 ▲표시기준 위반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 7개 주요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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