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회...불편 해소 및 시장 활성화 기대
충남 당진시와 당진여객운수(주)는 2월부터 하루 4회 합덕터미널과 합덕시장 구간을 16인승 소형 시내버스로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전까지 합덕 터미널과 합덕시장을 오가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450여 m를 걸어야 하는 불 편을 덜어쥐기 위한 조치다.
버스는 2월 1일부터 하루 4회 왕복 운행되며 합덕터미널에서 오전 8시 40분, 오전 11시 10분, 오후 2시 50분,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해 합덕 전통시장까지 5분가량 소요된다.
그간 합덕의 중심인 합덕터미널과 합덕시장 간에는 버스 노선이 없었는데 이는 합덕시장로가 좁고 불법주정차와 노점이 많아 버스 운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터미널과 시장 간의 시내버스 연결을 가장 반기는 사람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과 시장 활성화를 바라는 합덕상인회 측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읍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소형버스라도 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인회와 함께 도로, 교통 여건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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