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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I,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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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8만원으로 하향

KB증권은 31일 삼성SDI 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변수로 인한 전방 고객 수요 부진 장기화를 가정해 2025~2030년 누적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조4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39%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실적 호조에도 소형전지, EV 배터리 수요 약세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적자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형전지 수요는 연말까지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나, EV 배터리 판매는 고객 재고조정이 끝나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돼 3분기부터는 전사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3조76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ESS 배터리는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전동공구향과 EV향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전지와 유럽 주요 고객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EV 배터리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자재료 사업도 반도체향 수요는 양호했으나, 재고 조정 영향을 받은 OLED 소재 실적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클릭 e종목]"삼성SDI,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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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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