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교육 분야 부패를 잡아내고 청렴 활동에 앞장설 제6기 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도민감사관 3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감사관은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고 부패 유발 제도 및 관행 시정 건의, 공무원 등의 비위행위 제보, 교육행정 제도 개선 의견 제출 등을 한다.
도 교육청 감사처분심의회 및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 회의에도 참석하게 된다.
임기는 2025년 3월 6일부터 2027년 3월 5일까지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이면서 ▲회계·세무·감사·법무 등 전문 분야 업무 경력자 ▲학교운영위원 활동 등 교육청 관련 업무 경험자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접수 기간에 직접 도 교육청 제2청사 5층 감사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행정정보 게시판 내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공모 접수 완료 후 신청자 명단을 공개해 청렴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2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감사관 활동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청렴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제6기 도민감사관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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