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19분께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아파트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 씨는 아파트 17층 높이에서 건물 아래쪽에 설치된 철망으로 떨어졌다.
A 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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