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백 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지사가 올해 첫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행사장에서 반 홀 코닝 정밀소재 사장 및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닝 정밀소재는 첨단소재 차세대 공정 기술 도입 및 생산 설비에 투자하고, 도민을 고용할 예정이다.
도와 아산시는 외국인 투자 신고 시점부터 제조시설 설립 완료까지 정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코닝 정밀소재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2023년 4월 미국 뉴욕주 코닝시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이 코닝이라는 기업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충남 도민들도 한국과 52년, 충남과 30년을 함께 한 코닝을 친근한 ‘우리 기업’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닝이 충남에서도 백 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반 홀 사장의 안내로 코닝의 CES 프라이빗 부스를 방문, 모바일 기기용 커버 유리, 차세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제품 등 코닝의 첨단기술 제품들을 살폈다.
김 지사는 충남의 중점 육성 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유리 기판과 특수 혁신 소재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역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코닝 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 모바일기기용 커버 유리인 코닝 고릴라글라스 및 자동차용 내장 디스플레이 유리 등을 생산 중이다.
국내에는 코닝 정밀소재 외에도 코닝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한국 코닝 등이 있다.
모회사인 코닝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우량 기업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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