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실업수당 청구 188.6만건…전망 웃돌아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월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1만7000건 늘어난 24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2만1000건) 역시 2만1000건 웃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24~30일 주간 188만6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수정치(187만1000건) 대비 1만5000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188만건)는 6000건 웃돌았다.
다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등이 있는 연말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이 2%대로 내려오면서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모두 달성하기 위함이다. Fed는 고용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탄탄하고 미 경제 역시 강력하다고 진단한다.
앞서 미 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7000건 늘어나 10월(3만6000건)과 전문가 예상치(20만2000건)를 모두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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