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시의원 “주호영·성일종·김소희 취소를”
“국민의힘 내란죄 공조…광주 명예 실추 행위”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1)은 9일 “광주 명예시민증이 수여된 국민의힘 의원들 중 이번 탄핵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의 명예시민증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광주시 2025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성일종·김소희 의원을 거명한 뒤, “윤석열 탄핵 표결 불참으로 내란죄에 공조한 정당과 그 해당 의원에 대해 광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했으니 당연히 명예시민증은 박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조례는 명예시민증을 받은 사람 및 명예시장으로 추대받은 사람이 취지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을 때 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동의를 얻어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서 의원의 주장에 대해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주호영·성일종·김소희 의원의 명예시민증 박탈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며 “제안에 대해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광주 명예시민증은 ‘광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및 명예시장 추대 조례’를 근거로, 광주시정에 공로가 많은 내·외국인에게 수여하며, 공공시설 이용료 면제 등 광주시민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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