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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군산 대학로·월명로 교통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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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지자체·교통공단 등과 합동 점검
단속카메라·신호등·무단횡단 방지 시설 설치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도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 군산경찰서, 군산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현장 합동점검으로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 경찰이 선정한 개선 대상 도로는 사고 발생이 잦은 군산 대학로(나운4가~은파3가)와 월명로(명산4가~흥남4가) 등 2곳이다.

전북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 군산경찰서, 군산시,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들이 17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 군산경찰서, 군산시,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들이 17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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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는 은파유원지와 유흥가에 자리한다. 지난 6월 신호 위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2명이 숨졌다. 월명로도 구도심 구간으로 횡단보도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경찰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대학로에 후면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월명로 오남매빵집, 미원동 GS편의점 구간에는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대상지 전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교통사고가 집중된 구간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경찰, 지자체, 연구기관이 합동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민의 교통안전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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