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이 투믹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연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는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수성웹툰은 전날보다 17.07% 오른 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성웹툰은 전날 투믹스 지분을 70.02%까지 확대해 경영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성웹툰 연결실적에 투믹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영된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6000만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투믹스는 올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574억원에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수성웹툰과 투믹스의 지난해 실적을 연동하면 수성웹툰 매출 413억원이 더해져 양사 합산 매출은 987억원 규모가 된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0억원가량의 흑자로 돌아선다.
투믹스측은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과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등에 힘입어 K웹툰과 디지털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성웹툰은 오프라인에 뿌리내린 지게차 등 물류이상 장비 사업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웹툰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김어준 '한동훈 사살' 주장에…권성동 "제보 자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