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이 3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300원(1.37%) 하락한 2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올해 3분기 영업적자 74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저조한 화학 및 태양광 업황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3000원으로 낮췄다"면서 "동남아시아산 제품 유입 및 자급률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미국 내 모듈 수급 밸런스 개선이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으로 2025년에도 순차입금 증가 등 재무구조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도 3분기 영업손실 8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영업손실 732억원으로 기대치 대비 하회하기 때문"이라며 "모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가·원가가 전분기와 유사해 수익성은 소폭 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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