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리 마을 대표선수단 구성… ‘산북면 HADO스포츠 최강전’
경기 여주시는 오는 19일과 20일 열리는 '제20회 산북품실축제' 기간 중 이색 마을 대항전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최초로 여주시 산북면에 조성된 HADO스포츠(AR피구)?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라 할 수 있다. 5년 전 한국에 도입된 HADO스포츠(AR피구)는 코로나 기간동안 저변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전국 각지에 새로운 경기장이 만들어지면서 HADO스포츠(AR피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건화 산북품실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산북면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HADO스포츠(AR피구)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단합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2024 산북면 HADO스포츠(AR피구) 최강전’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성공적인 품실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개 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 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깃발과 우승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2등 30만원, 공동 3위 각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우승 깃발은 매년 대회를 통해 우승팀이 깃발을 가져가게 되며, 3연속 우승 시 깃발은 영구히 마을에 귀속된다.
AR피구 경기장이 설치된 여주챌린지파크 민병권 본부장은 각 마을 대표선수단이 연습할 수 있도록 경기장과 장비,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하고, 기본적인 장비 사용법과 경기 방법, 공격, 수비 훈련 등을 지도하고 있다. 선수단도 일과를 마치고 오후 6시 이후부터 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제20회 산북품실축제와 더불어 산북면의 이색마을 대항전인 HADO스포츠(AR피구)의 초대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축제와 함께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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