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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제일일렉트릭 에 대해 이튼(Eaton)의 스마트브레이커용 인쇄회로기판 어셈블리(PCB ASSY)도 독점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일일렉트릭은 이튼에 아크차단기(AFCI)용 PCB ASSY를 독점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튼은 급증하는 배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2월에는 과거 체결했던 중장기 계약을 갱신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이튼의 스마트브레이커용 PCB ASSY도 독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4일 북미 최대 전기차 기업 T사와 협력 및 시장 진출 발표에 따라 내년 상반기로 양산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일일렉트릭은 생산라인을 이미 구축한 상황"이며 "내년부터 연간 약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브레이커 PCB ASSY의 신규 계약 시 기존 AFCI 건보다 큰 규모를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5.4%, 85.4%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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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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