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가 강세다. 얀센에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 LCB84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리가켐바이오는 19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400원(6.05%) 오른 9만4600원에 거래됐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개발 약물들이 '애매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4를 통해 공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Dato-Dxd 임상 결과는 반쪽짜리 성공을 거뒀다”며 “(리가켐바이오의) 2025년 확인 예정인 LCB84의 임상 1상 결과가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2023년 12월 얀센에 임상1상 진입단계에서 LCB84를 17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를 통해 LCB71의 추가적인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결과에 따라 신약 성공 가능성을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며 "(얀센이) LCB84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경우 (회사가) 2600억 원을 수령한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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