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및 송정동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7월 8일 응봉동 265 일대, 12일 송정동 97-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 열어...사업의 주체인 주민의견 수렴하여 최적의 계획 수립 후 서울시에 모아타운 지정·고시 신청 예정...모아타운 지정 시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 혜택 적용 양질의 주택, 지하 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 가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동 265 및 송정동 97-3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봉동 265일대는 2022년 10월, 송정동 97-3일대는 2023년 8월에 각각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되어 현재 관리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체계적인 주거지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 지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 방식으로 모아타운에 지정되면 용도지역 종상향, 용적률 완화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요건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응봉동 265일대는 응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구역으로 인근에는 대현산과 아파트 단지들이 주변에 둘러싸여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반지하 비율이 높아 침수 피해 우려가 큰 지역으로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송정동 97-3일대는 서측에는 중랑천, 북측에는 군자교, 동측에는 간선도로가 위치해 주변 지역과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며 작은 규모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응봉동 265일대는 7월 8일, 송정동 97-3일대는 7월 12일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성동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모아타운 지정·고시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구에는 ▲ 마장동 457 일대 ▲ 사근동 190-2일대 ▲ 응봉동 265일대 ▲ 송정동 97-6일대 등 총 4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주체인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사업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모아타운 대상지 발굴에 힘쓰는 한편, 주민들의 삶에 더 큰 만족을 주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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