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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자문 우수기업' 방문…"오늘의 중소기업이 내일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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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벽지 생산기업 '금진' 방문
상패 전달·관계자들 격려
한경협 컨설팅 거쳐 매출 두배로 증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17일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룬 중소기업을 방문해 상패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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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회장이 방문한 중소기업은 충북 청주시에 있는 벽지 생산기업 ㈜금진이었다. 1998년 설립된 이곳은 2011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중기센터 산하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찾았다. 이후 10여년간 밀착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소했고 컨설팅 이전 대비 작년 매출액이 109%(155억3200만원→313억2800만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진은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제안한 'S.O.S'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S.O.S는 우수한 품질(Superior Quality), 조직 운영 체계화(Operation System), 신규 해외시장 진출(Start New Overseas Market)을 뜻한다. 금진은 컨설팅을 받던 초반에 불량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라인별 오염 물질을 찾아 불량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했다. 품질이 향상되자 고객사와의 신뢰가 쌓였고 수주가 이어져 마침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매출액이 두 배 이상 늘자 한경협경영자문단은 조직 운영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진은 기능에 따라 생산·판매·관리 세 부문으로 나눠 업무를 구분했고 부문별 목표 달성에 따른 보상제도와 직원들을 결속할 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생산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금진은 지난해 다시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찾았다. 이때 자문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제안했고 금진은 해외영업 TF를 구성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역 이론, 해외 바이어 발굴 등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별 벽지 시장 특성에 따른 계약 및 판매방식 전략도 수립했다. 그 결과 금진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해 1년 만에 19만달러를 수출했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줬다"며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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