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80여곳 초청 '동반성장-ESG세미나'
SK이노베이션 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맨 왼쪽)이 3일 울산 행복타운에서 열린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에서 김종화 SK 울산CLX 총괄(맨 오른쪽),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는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협력사는 인증패와 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SK이노베이션의 ESG 컨설팅 이용권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 대상 1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자 ESG 우수협력사를 인증·포상해왔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ESG 우수협력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포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실무진들은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ESG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올해 공급망에 대한 ESG 리스크 실사와 공시를 의무화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가결에 따른 영향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업무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ESG 컨설팅 및 리스크 평가도 시행하고 있다. ESG 컨설팅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원, 인사노무 종합진단, 2차 협력사 ESG 원데이 컨설팅 등을 주제로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며, 6월부터 ESG 리스크 진단을 위한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개선 필요 등급을 받은 고위험 협력사는 개선 계획 수립과 개선 이행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ESG 경영에 힘써 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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