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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故 육영수 여사 생가 찾아…현직 대통령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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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육 여사 어진 뜻 기억"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모습(1972)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모습(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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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군의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생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대통령은 주민 한 분 한 분과 악수하며 화답했다.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는 기념 촬영을 했다.


생가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어릴 적 고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육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오늘로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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