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민원 최소화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악취와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가을철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에 채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철이면 은행 열매가 떨어져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보도에 얼룩이 지는 등 도시미관을 해쳐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수피 상처 최소화를 위한 열매 채취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는 중금속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이 확인된 열매에 한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며, 이 기증은 2015년부터 8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이강진 공원녹지과장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을철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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