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시 부시장단 서울시립대 방문
누온 파랏(NUON Pharat) 프놈펜시 부시장 등 부시장단 8명이 지난 5일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를 방문해 서울시립대와 프놈펜시 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서울시립대에서는 원용걸 총장과 이신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누온 파랏 프놈펜시 부시장단이 지난 5일 서울시립대를 방문해 원용걸 총장 및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진과 향후 교육·연구 협력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이미지출처=서울시립대]
누온 파랏 부시장은 "스마트시티 개발은 캄보디아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시 공무원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국제협력 우호 도시 시 공무원 대상 석사 학위과정에 감사를 표했다.
원 총장은 프놈펜시의 학생 파견 및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고, 향후 지속적인 교육 및 연구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립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왕립프놈펜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의 지속가능도시계획및개발학과 운영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누온 파랏 부시장도 프놈펜시의 여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왕립프놈펜대학교 지속가능도시계획및개발학과 교육과 프놈펜시 프로젝트 및 연구를 연계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또한 서울시립대-왕립프놈펜대-프놈펜시청 간 삼각협력을 통한 협력방안으로 "프놈펜시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연구 및 소규모 파일럿 도시계획 사업을 왕립프놈펜대 도시계획학과의 수업 및 연구를 통해 진행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하여 2021년부터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도시계획 전공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을 운영하며 왕립프놈펜대와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의 독립된 도시계획학과를 설립 및 운영해오고 있다. 프놈펜시에 학생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프놈펜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도 맺고 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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