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韓 호텔 룸서비스 1위는 '프라이드 치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호텔스닷컴, 10개국 파트너사 대상 설문조사

10명 중 3명 치킨 선택…파스타 요리 2위
10개국 인기 메뉴는 '버거'…19시 주문 많아

전 세계 호텔 이용객은 가장 선호하는 룸서비스 메뉴로 '햄버거'를 꼽았으나 국내에서는 '치킨'이 다른 음식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10개국에서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 473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인기 있는 메뉴로 '버거(39%)'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과 영국, 멕시코, 일본의 호텔 파트너사 응답자에 따르면 햄버거는 각 나라의 룸서비스 중 '제외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메뉴'로 꼽혔다.

기린빌라리조트 제주[사진제공=호텔스닷컴]

기린빌라리조트 제주[사진제공=호텔스닷컴]

AD
원본보기 아이콘

글로벌 호텔 업계의 설문조사 결과와 달리 국내 호텔에서 묵은 투숙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룸서비스 메뉴는 '프라이드치킨(32%)'으로 파악됐다. 이어 '파스타 요리(13%)'가 뒤를 이었다. '버거(11%)'는 '피자(11%)'와 함께 공동 3위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덜했다. 이 밖에 대부분 국가의 호텔에서 꼽은 럭셔리 메뉴로는 '스테이크'와 '샴페인'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전 세계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간대는 '오후 7~9시'로 나타났다. 이 트렌드는 국내 호텔에서도 비슷했는데 응답자의 60%가 '오후 7~10시'에 룸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 호텔스닷컴은 "국내 호텔 투숙객들 사이에서 저녁 식사나 야식을 객실에서 즐기려는 선호도가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은 룸서비스 피크 시간대가 '오전 7~9시(65%)'로 차이가 있었다.


주목할만한 설문 결과는 호텔 관계자들이 룸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바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텔을 중심으로 침구의 청결도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호텔 관계자의 53%는 "투숙객이 침대나 시트 위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고, "침구를 오염시키거나 더럽힐 수 있는 음식을 주문하지 않기를 바란다(3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일본의 호텔 관계자들도 이들 항목에 비슷하게 호응했다. 이 밖에 전 세계 호텔 관계자들은 "의류를 착용한 상태에서 룸서비스를 맞이하길 바란다(46%)"고 답했고, "청소를 위해 수거할 트레이와 접시를 객실 외부에 두는 고객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42%)"는 응답도 비중이 높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