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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집사 대축제, 20년 전통 ‘대구펫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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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배움터’ 온라인 이수자 무료

반려견 기질평가·토크쇼·운동회 축제

270개 부스서 신제품·서비스 선보여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멍냥이’들의 대축제 대구펫쇼가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대구펫쇼’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산업전과 함께 열어 반려견 기질평가, 토크쇼, 운동회, 놀이터 체험, 펫티켓 교육, 입양 전 교육, 국제 도그쇼, 미용대회, 반려동물 아로마 마사지 등 다양한 반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2년 대구펫쇼를 찾은 반려견들.

2022년 대구펫쇼를 찾은 반려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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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150개사 270부스 규모로 열리며 강아지·고양이 사료, 간식, 영양제, 하우스, 인식표,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에 참여했던 전통적인 제품군과 함께 화식, 고압산소치료기, 훈련연계서비스 앱 등 이색적인 제품도 소개된다.


‘펫’스티발 코너를 마련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운동회, OX퀴즈, 자선경매 등이 진행되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한 경품이 현장에서 주어진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10일부터 11일에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유기동물 입양 홍보관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토크쇼도 진행한다. ‘TV동물농장’에 출연하는 박순석 원장을 포함해 4명의 동물병원 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반려동물 기질평가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사람을 문 경험이 있거나 공격성으로 민원이 발생한 개에게 2024년부터 견종에 관계없이 기질평가를 시행하도록 동물보호법이 개정·시행됐다.


이를 홍보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이 대표로 있는 KCMC문화원이 9일 전시장 내의 펫스티발 행사장에 참여한다. 문화원은 반려견 기질테스트를 진행하고 통과한 반려견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펫쇼 행사장 모습.

지난해 대구펫쇼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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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현장 매표 시 8000원이다. 동물사랑 배움터 온라인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수료증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대구펫쇼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20회째 맞는 대구펫쇼는 반려동물 대축제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볼거리와 반려동물 문화체험 콘텐츠들이 풍성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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