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목적으로 660명 동시 투약분의 필로폰을 소지한 청년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목포시 모처에서 필로폰 판매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660명 동시 투약분인 필로폰 20g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필로폰 유통을 생계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치품 구매 흔적은 나오지 않아 씀씀이와 주거 환경은 여느 또래 청년과 비슷했다.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투약 이력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사들이고 되판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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