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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개원 목표' 인천 제2의료원…400병상 이상 경제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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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의료원 설립 사업이 경제성을 갖췄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는 2일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경제성 판단 기준인 1을 넘었다고 밝혔다.

병상 규모별 B/C값은 400병상 1.229, 500병상 1.267로 나타났다.


또 제2의료원을 500병상 규모로 설립할 경우 직·간접 고용유발 1만 8311명, 의료비 절감 연간 최대 115억원, 중환자·음압병상 확충에 따른 사망률 16% 감소 등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2의료원을 인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내 4만㎡ 부지에 연면적 7만 4863㎡, 500병상 규모로 짓는 방안도 제시됐다.

의료 인력은 의사 108명, 간호사 489명 등 총 952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4272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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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설립될 제2의료원이 인천 동북지역(부평·계양구)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심뇌혈관 질환 치료 등 필수 중증 의료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협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제2의료원 설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병상 수와 사업비 규모는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용역보고회에서 "인천의료원 한곳만으로는 인천의 공공의료 취약성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제2의료원의 경제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된 만큼 설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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