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업체 선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경기도가 오는 17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도는 입주 창업자에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무상 지원한다. 또 연장평가를 거쳐 같은 조건으로 입주 기간을 1년 연장해준다. 특히 성장단계별 컨설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새싹 기업이다. 주요 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 기술(BT), 나노기술(NT), 콘텐츠 기술(CT) 등 첨단업종과 혁신 기술 보유자다.

도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추진 능력, 기술성, 사업성ㆍ시장성 등을 평가한 뒤 총 32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개별 통보한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들어가 관련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판교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교류와 지원을 통해 창업가들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해 '스타트업캠퍼스 보육 운영사업'을 통해 70개 업체를 지원해 154억원의 매출 증가와 77명의 신규 고용 창출, 8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