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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中企 전용 물류센터' 2025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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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확보
수출지원 생태계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천공항에 구축되는 약 2만㎡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가 2025년 1월부터 가동된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글로벌 물류 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 처리 우선순위가 밀리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는 중소 화주 기업을 지원한다. 제품 보관부터 운송, 수출 통관 등 물류 전 분야를 최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격 가동되면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수출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중진공은 이날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확보 등 수출지원 생태계 구축 ▲온라인수출 중심 미래 수출 경쟁력 강화 ▲국내·외 협력 강화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다각화 등이 추진된다.

인천공항 '中企 전용 물류센터' 2025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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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025년 1월 사업 시행을 목표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2공항 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물류센터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물류센터 건물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설비 구축과 관리를 맡는다. 부지는 인천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내로 정해졌다. 1만8453㎡ 규모다. 올해 1분기 중 민간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구축을 마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면 이듬해 1월 사업이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제품 보관, 국내·외 운송, 수출통관 등 수출 전반에 걸친 물류 서비스를 최저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은 252억원으로 편성됐다"면서 "스마트 물류 역량이 있는 민간 운영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이 밖에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우처 사업도 확대했다. 수출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 1075억원에서 올해 1197억원으로, 물류 바우처는 119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었다. 온라인수출 풀필먼트 지원도 지난해 500개사에 50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772개사에 76억원을 투입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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