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체험·체류형’ 관광 띄운다

울산관광택시·시티투어 탑승객 기념품 선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마스크 프리’ 시기를 맞아 울산시가 유튜브 홍보와 기념품 제공 등으로 체험 및 체류형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관광재단과 협력해 오는 2월 말까지 울산관광택시와 울산시티투어 탑승객을 대상으로 여행용품 꾸러미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용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는 울산관광택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1월 말 현재까지 130팀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탑승객 만족도가 높다. 향후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주제 코스 시티투어의 운행일을 2월부터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겨 보다 많은 가족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티투어버스.

중구 원도심 일대 골목 투어와 역사적 이야기를 담아 만든 야외탈출 체험게임 ‘잔상일지’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오름동맹관광실무협의회 공동사업으로 개발 완료한 ‘잔상일지’ 야외탈출 체험게임은 휴대전화 앱을 내려받은 후 중구 원도심 주요관광지를 이동하면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최근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흥미 가득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택시 등 연계 교통수단을 통해 울산이 체험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관광택시 기사를 만나 편하게 울산을 둘러볼 수 있는 울산관광택시는 콜센터와 울산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일요일) △간절곶·옹기마을 등 체험 프로그램의 힐링(금요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달빛(토요일) 등 3개 주제로 진행되며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