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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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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 신규 4개소 지정

새싹지킴이병원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새싹지킴이병원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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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지역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개소)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됐다.

복지부는 올해 전남대병원(전남), 충남대병원(대전), 단국대병원(충남), 순천향대구미병원(경북) 등 4개소를 신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범 지정된 서울대병원(서울), 인천의료원(인천), 울산대병원(울산), 용인세브란스병원(경기), 충북대병원(충북), 전북대병원(전북), 창원한마음병원(경남)과 함께 11개소의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운영된다.


지난해 전담의료기관에서는 고난도 아동학대(의심) 사례 118명을 치료하고, 학대 판단 여부 등 52건의 자문을 시행했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학대피해아동 보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생긴 것을 시범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의료진 또한 의심 사례에 대한 자문 절차가 마련되고 신고 이후 대응 창구도 일원화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줄어 더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이름을 아이들에게 더욱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싹지킴이병원'으로 명명했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 체계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해준 덕분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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