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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올해 역성장 전망 거뒀다…"0.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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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크 독일 부총리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 소개
"가계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개선 동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경기침체로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철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분석이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를 소개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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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크 부총리는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만 해도 독일 정부는 0.4% 역성장을 예상했었다. 이에 더해 물가상승률도 올해 6.0%로 전년(7.9%)보다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베크 부총리는 연방의회에서 "올해 경제전망의 숫자는 좋지 않지만, 불과 얼마 전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낫다"면서 "물가 상승세도 꺾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기자회견에서는 "우리는 위기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었다"면서 "우리나라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로써 독일은 에너지 위기의 최악은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경제전망이 개선된 배경으로는 독일 정부의 가계와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꼽혔다. 독일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0억 유로(약 268조 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가동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기와 가스 가격에 브레이크를 걸고, 기업에 대한 지원자금도 조달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지출액은 295억 유로(약 40조 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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