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독일 정부, 올해 역성장 전망 거뒀다…"0.2% 성장"

최종수정 2023.01.27 20:44 기사입력 2023.01.27 20:44

하베크 독일 부총리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 소개
"가계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개선 동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경기침체로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철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분석이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를 소개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하베크 부총리는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만 해도 독일 정부는 0.4% 역성장을 예상했었다. 이에 더해 물가상승률도 올해 6.0%로 전년(7.9%)보다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베크 부총리는 연방의회에서 "올해 경제전망의 숫자는 좋지 않지만, 불과 얼마 전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낫다"면서 "물가 상승세도 꺾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기자회견에서는 "우리는 위기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었다"면서 "우리나라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로써 독일은 에너지 위기의 최악은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경제전망이 개선된 배경으로는 독일 정부의 가계와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꼽혔다. 독일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0억 유로(약 268조 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가동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기와 가스 가격에 브레이크를 걸고, 기업에 대한 지원자금도 조달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지출액은 295억 유로(약 40조 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남자답게 한판 붙자" 이근에게 폭행 당한 유튜버 '결투 신청' 식당 4만4000원 '먹튀'…인천 정장커플 주의보 北 커지는 핵위협…어떤 '핵전술 시나리오' 있을까

    #국내이슈

  • "셋 중 누가 진짜야"…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시진핑 "5선 응원"에 미소지은 푸틴…"친애하는 친구" "이번이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하는 92세 '언론재벌' 머독

    #해외이슈

  • [포토]응봉산에 활짝 핀 개나리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증인 출석…말없이 법정 향해

    #포토PICK

  •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업계 최고 수준“ BMW, 차량보증연장 프로그램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뉴스속 그곳]푸틴 러 대통령 기소한 '국제형사재판소' [뉴스속 인물]'한국의 스페이스X' 꿈꾸는 김수종 대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