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창릉 공공분양 나눔형 사전청약 2월 6일부터 실시 '합리적 분양가·초저금리 혜택'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마포·은평과 인접한 고양창릉 S3블록 공공분양 나눔형 877호의 사전청약 접수를 오는 2월 6일(월)부터 실시한다.

처음 공급되는 공공분양 나눔형은 윤석열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변경된 청약제도의 하나다.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제고한 것이 나눔형의 특징이다. 아울러 최대 5억원까지 1.9%~3.0%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 소득 및 자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공급이 예정된 고양창릉은 서울 서북부인 은평구 경계까지 0.7㎞에 불과해 서울 접근성이 훌륭하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경의중앙선이 지나며 지하철 3호선 이용이 편리해 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오는 2024년부터 순차 개통이 예정된 GTX-A노선의 수혜지로, 창릉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GTX-A노선이 개통될 경우 창릉역(가칭)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고양창릉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자연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가까이 스타필드 고양,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집중돼 있다. 주변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망월산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와 같은 고양창릉의 입지적 강점은 청약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난 7월 실시한 사전청약에서 고양창릉 S4블록은 941호 모집에 25,053건이 접수돼 남양주왕숙 A6블록에 이어 청약률 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양창릉 사전청약 단지는 S3블록이다. 신설이 예정된 GTX-A 노선 창릉역(가칭)과 비교적 가까이 위치해 있고 단지 주변에 공원과 초등학교가 조성되는 등 생활 편의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갈수록 높아지는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고양창릉 S3블록은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시세보다 저렴하며 저금리 자금지원까지 가능해 수도권 청약 예정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창릉 S3블록 사전청약은 공공분양(나눔형) 877호가 대상으로, 특별공급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그리고 일반공급이 13일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청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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