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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공포에 휩싸인 코인 시장…알트코인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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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심리 ‘공포’ 수준에 머물러
가격 변동성 적은 비트코인 시총 비중 증가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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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적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커진 반면, 알트코인의 비중은 줄어들고 보이고 있다.


1일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26점(공포)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25점을 기록, 극도의 공포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1점 올랐다.

코인 투자심리는 여전히 공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6일 40점(공포)까지 상승해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였지만 다음날부터 다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선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이날 40.0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초 37.98%와 비교하면 2.0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초와 비교해도 1.43%포인트 늘었다. 45% 이상을 기록한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 10위 밖의 코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초 16.73%에서 이날 15.42%로 감소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20%를 넘겼지만 코인 시장에 침체가 이어지면서 계속 떨어졌다. 시가총액 순위 10위 안에 자리한 리플과 도지코인 시가총액 비중도 각각 2.24%에서 2.14%로, 1.67%에서 1.17%로 줄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은 긴축 우려에도 1만6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알트코인은 이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여서다. 새해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등 시장엔 악재가 산적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가격이 더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가격 등락폭을 보면 비트코인은 1.82% 내린 반면 알트코인 대장 격인 이더리움은 2.31%, 리플은 3.38% 하락했다. 또 도지코인은 9.81% 떨어졌고 카르다노와 폴리곤도 각각 5.55%, 5.86% 내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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