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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반포대로 일대 5개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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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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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래 서초 청사진 구체화 새 정책의 기반 다지는 한 해가 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빈틈없는 서초 ▲민생경제를 꼼꼼히 챙기는 서초 ▲약자와의 동행 본격 추진 ▲보육과 교육에 대한 투자 강화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 추진 ▲서초 품격에 맞는 문화정책과 건강한 체육활동 지원 ▲서초의 미래를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구청장은 “우면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반포대로 구간에, 문화·예술이 숨 쉬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구는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와 예술의 전당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는데, 2026년 정보사 이전부지 내에 문화복합단지까지 완성되면 서초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이 중심에 있는 반포대로를 ▲악기거리 ▲음악 ·축제거리 ▲사법정의허브 ▲책문화거리 ▲관광 ·쇼핑거리 등 5가지로 특화, 파리 샹들리에 거리처럼 문화와 낭만이 있는 세계적인 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의 거리 ▲악기거리 ▲음악·축제거리 ▲사법정의허브 ▲책문화거리 ▲관광·쇼핑거리 등 5가지로 특화 문화와 낭만 있는 세계적인 거리 육성

다음은 신년사 요약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작년 2022년은 서초 민선 8기가 출범한 뜻깊은 해였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경기 침체와 집중호우 피해 등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서초는 지난 6개월 동안 크고 작은 난관을 잘 극복하면서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저의 대표 공약이었던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우면동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4435번 버스의 우면산 터널 양방향 운행을 시작했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청담고 부지교환 협약 체결을 이끌어내 잠원 지역 고등학교 유치도 가시화시켰습니다. 이 밖에도 매월 1·3주 수요일 개최하는 '서초 전성 수다'를 통해 구민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있고, 작년 9월에는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와 바자회를 열어 수해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했습니다.

2023년은 미래 서초의 청사진을 더 구체화하고, 새로운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더욱 발전하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소통, 성과, 나눔의 행정 3원칙을 토대로, 구민 행복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빈틈없는 서초를 만들어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작년 8월 집중호우 같은 비 피해 대비책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강남역 일대에 '대심도 터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침수 취약지역인 양재2동과 방배동 일대에 항구적인 침수 방지 대책으로, 양재2동에는 빗물펌프장을, 내방역~방배역 구간에는 지하에 인공수로인 하수암거를 설치하겠습니다. 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수습하도록 안전사고 종합 매뉴얼도 수립해 놓았습니다.


둘째, 어려운 시기에 있는 민생경제를 꼼꼼히 챙겨,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에 이은 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0.1% ‘초저금리 융자’, △신용등급과 담보에 상관없이 업체당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초스피드 대출’ 등을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또, 골목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양재천 로컬브랜드 사업'과 말죽거리 골목형 상점가와 연계하겠습니다.


셋째,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존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라운지’로 재탄생됩니다. 시니어라운지에서 어르신들은 편히 이야기를 나눌 뿐만 아니라 최첨단 IT기술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서리풀공원에 이어 우면산에도 거동 불편한 분들을 위한 무장애숲길을 만듭니다. 청년을 위해 서초동에 청년과의 소통과 성장 등을 돕기 위한 ‘청년센터’를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동과 청소년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리풀 샘’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께도 존경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참전유공자 위문금을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육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깨끗하고 맑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보육 정책으로, 올해 8월 문을 여는 ‘양재모자건강센터’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 통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도록 해, 구민들이 보다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IT를 접목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리풀 ⅰ(아이) 키움터’를 개발해, 집에서도 가상 양육공간을 통해 현실감 있는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사업으로는, 평생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서초를 위한 교육에도 큰 폭으로 투자해, 서초를 대표적인 평생 교육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 서초’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앞장서서 추진하겠습니다.

안전 부문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 실시간으로 재난 알림과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서초 건축 알림이’ 모바일앱을 적극 활용해, 건축물 안전도 스마트하게 지키겠습니다. 이 밖에도 노후·위험 시설물 관리에 ‘IoT 디지털 트윈’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교통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여섯째, 서초의 품격에 맞는 문화정책과 건강한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음악문화지구가 있는 우리 서초구에는 오는 2026년 정보사 이전부지 내에 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 중심에 있는, 우면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반포대로 구간에, 문화?예술이 숨 쉬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문화의 거리는 ①악기거리 ②음악·축제거리 ③사법정의허브 ④책문화거리 ⑤관광·쇼핑거리의 총 5가지로 특화해,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문화와 낭만이 있는 세계적인 거리로 육성하겠습니다.

올해도 우리 구민이 보다 건강히 생활하도록, 각종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도 계속하겠습니다. 올해 반포종합운동장 체육시설을 착공하고, 내곡동에는 공공체육시설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초의 미래를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서초구는 서초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상부 공간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체 여론 조사 등을 거쳐 최적 안을 도출하겠습니다. 또 양재동 일대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AI 특구’와 서울시가 지정하는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를 투 트랙으로 진행해, 양재동 일대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양재 AI 미래융합지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올해는 토끼의 큰 귀가 하듯,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토끼의 머리처럼 지혜롭게 구정을 운영해 서초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41만 서초구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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