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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5주 연속 증가세…"감기약 공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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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겨울철 독감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트윈데믹'에 따른 '감기약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량 확보에 나섰다.


2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1월13일∼19일) 독감 의심환자의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으로 전주(13.2명)보다 소폭 늘었다. 병·의원을 방문한 1000명 중 13~14명은 38℃ 이상의 고열·기침·인후통 등 증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횐자 1000명당 4.9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면서 5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사이에서는 독감 확산세가 가파르다. 13∼18세의 독감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1.8명으로, 직전 주의 32.8명에서 27% 늘었다. 그 다음 ▲7~12세 22.7명 ▲19~49세 18.2명 ▲1~6세 12.2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독감은 통상 소아·청소년층 중심으로 유행하지만, 2020년과 2021년엔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예방·방역수칙이 강화돼 확산하지 않았다. 올해는 일상회복이 이뤄지며 독감 유행도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으로 감기약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제용 감기약 가격 인상에 나선다. 1정당 50원 수준이었던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보험 약가를 12월부터 최대 20원 인상하는 것이다. 아울러 감기약 생산량 확대, 매점매석 단속 강화 등 방안에도 나선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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