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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감독 “日은 강팀, 패배 변명 않을 것…스페인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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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카타르월드컵 1차전서 일본에 1-2 충격 역전패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한지 플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한지 플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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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일본에 무너졌다. 일본은 한국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을 꺾은 두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됐다.


독일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카이 귄도안(32·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연이어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주도권을 잡은 독일은 다비드 라움(24·RB 라이프치히)과 세르주 그나브리(27·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으로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귄도안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다가섰다.


반격을 준비하던 일본은 후반에 경기 집중력을 높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도안 리쓰(24·프라이부르크)가 동점골을 넣었고, 8분 뒤 아사노 다쿠마(28·보훔)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독일을 2-1로 꺾었다.


스페인과 E조 1위 싸움이 예상됐던 독일은 큰 충격에 빠졌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 완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아시아팀에 2연패를 당했다.

한지 플릭 독일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18년 대표팀에는 내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스페인과 일요일에 경기를 하는 만큼 아직 16강 기회가 있고, 90분 내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릭 감독은 "후반에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일본은 훨씬 간결하고 공격적이었다.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승리를 놓쳤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패배에) 변명하지 않겠다. 일본은 좋은 선수들이 있는 강팀이다.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고 훈련이 잘 됐다. 효율적으로 잘 뛰었다"며 "우리가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일본전 패배로 독일은 오는 2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플릭 감독은 "스페인은 일본과 전혀 다른 팀이다. 다른 경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승점이 0이라는 압박감이 있지만 더 정확하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게 월드컵에서 필요한 부분이다"이라고 역설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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