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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권·1등급 컷 모두 상승…서울대 의대 3점·경영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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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의예과 커트라인 3점씩 올라
서울 최상위권 인문계열 1~3점
서울 주요대 합격권 7~8점 상승
1등급 컷 국어 8~10점 상승
어려웠던 '수학' 변별력 커져
이과→문과로 교차지원도 변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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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었던 작년보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돼 주요대학 합격 예상점수와 1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높아졌다. 문·이과 통합수능에서 국어 영역 난이도가 낮아져 합격권이 상승했고 수학에서 변별력이 높아져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3학년도 주요대학 합격 예상 점수(원점수 기준)는 서울대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3점 높은 294점, 경영대학은 2점 높은 288점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286점), 국어교육과(282점)은 각 1점, 약학(281점), 화학생물공학부(280점)으로 각각 5,6점씩 높아졌다.

연세대 의예과는 293점, 경영학과는 280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1점 높다. 고려대 의예과는 292점으로 작년보다 3점, 경영학과는 281점으로 작년보다 1점 높아졌다. 서울권 최상위권 인문계열 전공에서는 1~3점, 서·연·고 의예과는 각각 3점씩 높아진 것이다. 서울권 주요대 합격권은 원점수 기준으로 7~9점, 자연계 일반학과는 5~8점씩 합격선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한양대 정책학과(264점)와 경영학부(262점)은 지난해보다 각각 7,8점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가 쉽게 출제돼 합격선이 최대 7~8점 오르고 수학의 중요도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최상위권은 수학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고 국어를 아무리 잘 봤더라도 수학을 못봤다면 국어점수로 극복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게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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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가 발표한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는 지난해보다 7~8점 올랐고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은 ▲국어(화법과작문) 94점 ▲국어(언어와매체) 91점이며 지난해보다 8점, 10점 상승했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91점 ▲미적분 87점 ▲기하 88점으로 작년보다 각각 1점씩 올랐다. 영어 1등급 비율은 8.17%로 예상되며 지난해(6.25%)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유웨이는 1등급 컷을 ▲국어(화법과작문) 93~94점 ▲국어(언어와매체) 89~90점 ▲수학(확률과통계) 89~91점 ▲수학(미적분) 85~86점 ▲수학(기하) 87~88점으로 전망했다. 영어의 경우 지난해보다 2등급(25.99%), 3등급(45.41%)으로 전년 대비 2%p, 8%p 떨어져 중상위권 변별력이 컸다.


문·이과 통합수능이 2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올해도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수학의 변별력이 높아져 이과생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갖춰졌고 교차지원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 대표는 "특히 교차지원은 중상위권 대학에서 크게 나타날 여지가 있고, 큰 변수로 작용할 겄"이라며 "문과생들은 교차지원을 고려해 지원하려는 학과의 합격 점수 중 수학 점수가 통합수능 이전보다 높아졌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이 종료된 이후에도 대학별 고사 등이 시작된다. 18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19일 건국대, 경희대, 경희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 등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업계의 자료는 참고로만 활용하고 대학별 고사 응시여부는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다면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논술고사는 기출 문제와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등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살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출제경향으로 볼 때 최상위권 점수 분포가 조밀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시 점수 경쟁은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채점 결과보다는 국·수·영 외 탐구 비율 등을 고려한 환산점수를 산출해서 정시 지원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권(18일 오전 9시 기준)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권(18일 오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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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권(18일 오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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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권(18일 오전 9시 기준)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권(18일 오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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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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