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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용산공원 임시개방 내년으로 미뤄지나…최인호 의원 "보여주기식 관람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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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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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9월 중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내 개방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용산공원 임시개방이 세부 계획에 대한 고려 없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공원 반환부지(대통령 집무실 남측∼스포츠필드 구간) 임시개방을 위한 행사공간 및 전시·홍보관 설치용역이 올해 12월30일 종료된다.

이 용역은 지난 6월 시범 개방했던 반환부지 내 장군숙소 등 기존 건축물을 전시·홍보관, 안내소, 화장실로 리모델링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리모델링 용역이 끝난 다음 임시개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용산공원 반환부지가 임시 개방되기는 힘들다는 주장이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용산공원 반환부지를 시범적으로 개방했을 당시 9월에는 임시개방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주장대로라면 개방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인호 의원은 "용산공원 임시개방이 세부 계획에 대한 고려 없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현 정부의 조급한 정책추진에 '보여주기식 관람 쇼'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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