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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ESG포럼]이준호 "SK텔레콤, AI·ICT 접목해 사회적가치 2조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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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에 총력"
AI·ICT 기술로 사회 안전망 역할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부사장이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 ESG 심포지엄에서 위기의 시대, 대기업의 ESG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부사장이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 ESG 심포지엄에서 위기의 시대, 대기업의 ESG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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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담당 부사장은 "ESG 경영 패러다임이 기업가치의 훼손을 방어했던 측면에서 이제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ESG심포지엄'에서 "기업가치 보호를 위한 소극적 태도에서 새로운 판단기준이 된 가치소비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사장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ESG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2021년에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전년 대비 20% 늘어난 2조34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부문에서는 국내외 탄소감축 사업과 자체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 등 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과 ICT 기반 탈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한다"며 "보이스 피싱, 각종 재난재해 등 일상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이웃을 케어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통신장비 신·증설로 인해 SK텔레콤의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무탄소 전력원 비중을 늘려 203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직접 감축(25%), 재생에너지 전환(75%), 외부 감축사업(1%)을 통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적기업과 중앙정부, 지자체, 중소기업, 지역기관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이용자의 이용 패턴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4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며 "119 긴급구조 활동과 연계해 생명을 구조하고, 치매 예방 및 2년 정도 치매 이환 지연 효과가 검증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만5000여명에게 제공중인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그동안 긴급구조 기능을 통해 311명의 위급상황에 대처했다.


이 부사장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해피해빗'도 상당한 ESG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회용컵 사용 비용으로 다회용컵을 만들어 사용을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다회용컵의 수거, 세척은 사회적기업이 담당하면서 플라스틱 사용 감축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절감 규모가 450만개인데 에베레스트 71배 높이 규모의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이행 수단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생존, 성장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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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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