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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주일대사, 일본인 납북자 가족 면담 “한일 양국 협력하겠다”

최종수정 2022.09.09 15:32 기사입력 2022.09.09 15:3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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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가 9일 북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어머니 등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윤 대사는 이날 오전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 대사관저에 요코타 메구미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씨와 남동생 요코타 다쿠야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등을 초청해 30분간 면담을 가졌다.

윤 대사는 “납치 문제는 인도적 차원의 문제”라며 “한국에도 많은 납치 피해자가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타 사키에씨는 면담이 끝난 뒤 “윤 대사가 납치 문제를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마음이 든든했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에서 "윤 대사가 납치피해자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일본인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됐고, 그중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방북 후 일시적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여전히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요코타 씨를 포함한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아예 북한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자체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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