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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영상] 태풍으로 떠내려간 '포항 펜션'…누리꾼 응원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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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인 아들’ 주장 누리꾼 “아버지 ‘인명 피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셔”
“피해 원인은 토사와 나무가 지반 침식시킨 것…‘부실공사’ 결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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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태풍 ‘힌남로’가 지나간 포항에서 풀빌라 펜션 한 동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해당 펜션 주인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포항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풀빌라 펜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건물 한 동이 기울어진 채 지면에서 떨어져 나와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지반이 약한 곳이었던 것 아닌가”, “지반 침하로 주저앉은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집을 그냥 얹어놓은 것 아니냐”, “아무리 토사와 지반이 무너진다고 해도 저럴 수가 있나” 등 해당 건물을 부실하게 공사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태풍 ‘힌남로’가 지나간 포항에서 풀빌라 펜션 한 동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펜션 주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남겼다. 사진=인스타그램

태풍 ‘힌남로’가 지나간 포항에서 풀빌라 펜션 한 동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펜션 주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남겼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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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해당 펜션 주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6일 저녁 인스타그램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실 공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해당 펜션은 20년 넘게 건설업에 종사하신 아버지께서 노후를 위해 직접 지으셨다”라면서 “남은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짓는 마음으로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건물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상류 오어저수지에서 물을 방류하면서 위쪽 제반시설이 무너지고, 토사와 나무들이 떠밀려 지반을 침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지은 건물이 무너졌고 파산을 할지 모르지만, 아버지께서는 ‘우리 집은 망했어도 덕분에 한 명도 죽지 않고 살았다’라고 하셨다”라면서 “아버지의 자부심이 담긴 건물이다. 유언비어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2차 피해를 막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항에 여행 갈 때 꼭 이 곳으로 가겠습니다”, “무너진 상태에서도 건물 원형을 유지한 것을 보니 아버님께서 튼튼하게 지으신 것이 느껴집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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