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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만 명 동시 투약'… 태국인 '필로폰 밀수책·투약자' 무더기 검거

최종수정 2022.08.19 08:06 기사입력 2022.08.18 23:48

'다크웹' 등 온라인 통해 전국 유통‥ 투약자 대부분 20~30대

전통 의상이나 원단 등에 숨겨 밀수입한 필로폰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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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태국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입해 국내 공급책에게 넘긴 밀수책과 이를 재판매하거나 투약한 일당 등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밀수입한 필로폰은 시가 510억 원 상당이며 51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태국 국적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운반책과 투약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태국에서 사들인 메스암페타민 4.3㎏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은신처에 숨기고,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다시 팔아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전통 의상 원단 등에 마약을 숨겨 항공 일반 화물로 위장해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이 담긴 화물의 배송지는 모두 국내였다.

마약 투약자 대부분은 20대와 30대였으며, 온라인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 등의 은신처에서 필로폰 4.3㎏과 엑스터시 194정, 대마 184g 등 시가 149억 원 상당의 마약류와 태국 현지 배송업체 화물에서 필로폰 11kg을 압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내 마약류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외국 수사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을 막고, 해외 공급망 추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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