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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 후 '여분 키로 다시 차량 훔친' 외국인 일당 2명 구속

최종수정 2022.08.08 22:52 기사입력 2022.08.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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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영암서 중고차를 판매한 뒤 구매자로부터 다시 차량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경찰은 외국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 A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께 SNS에 A씨가 올린 중고차 판매글을 보고 구매하기로 한 후 가지고 있던 여분의 차 키를 이용해 며칠 뒤 피해자 직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거래장소를 일부러 피해자의 직장 주변으로 정하고, 거래가 완료된 후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경찰 강력범죄수사대는 장기간 탐문수사와 다수의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의 활동 지역 파악에 성공했다.

이후 그 주변에서 번호판에 등록된 차종과 다른 차종을 운행하는 용의차량을 특정 지난 6월 15일 광주 모처에서 은신 중인 공범 B씨를 붙잡았다.


공범이 먼저 검거되자 주범인 A씨는 잠적 했으나 경찰은 도피 중인 주범을 검거하기 위해 계속 추적 및 잠복 수사 돌입 마침내 지난 6일 충북의 모 빌라에 은신하고 있는 주범 A씨도 검거 후 구속했다.


전남 경찰은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신고조차 못 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며

“본 건과 같이 중고차 거래 시 여분의 차 키를 주지 않으면서, 거래장소를 피해자의 주거지나 직장 등의 장소로 정할 때는 절도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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