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소득층 연탄 쿠폰’ 지원…난방비 부담 해소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은 동절기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 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탄 쿠폰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중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연탄바우처는 사업 대상자에게 카드형 쿠폰을 통해 지원되며, 가구당 지원액은 신청접수 후 공지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대상 가구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수령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연탄 쿠폰은 연탄보일러가 아닌 연탄난로로 사용하는 경우나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와는 중복수급이 불가하며, 타인 양도 및 현금화 등 부정 사용 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민 군수는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수요자 모집에 나서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저소득층 연탄 쿠폰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