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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임명' 한기호 사무총장 사퇴…"비대위로 혼란 수습해야"

최종수정 2022.08.08 11:35 기사입력 2022.08.08 11:35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 동반으로 직 내려놔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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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이 8일 동반 사퇴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사무를 총괄했던 사무총장,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3인은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무직에서 물러난다"며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희가 현 지도부의 당직자로서 미흡하나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이준석 당 대표 체제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지난해 6월 임명됐다가, 대선 기간 잠시 권영세 의원에게 자리를 내준 뒤 3월에 재임명됐다.

한 사무총장은 "내일 전국위원회의에서는 작금의 혼란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의결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체제 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한 사무총장은 또 "우리는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신 이유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당내의 갈등과 분열로 민생과 개혁을 뒷전으로 미뤄놓는다면 민심이 떠나고 국정 동력도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사무총장은 "새로운 비대위를 필두로 당이 하나가 되어 하루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집권여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일 전국위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현 지도부가 연달아 사퇴하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정미경 최고위원 또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무엇보다 당의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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