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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견기업 1000여개사 ESG 모니터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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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견기업 1000여개사 ESG 모니터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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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가 이달부터 중견·강소기업 1000여개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언론기사 등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리스크 관리 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KOTRA는 소셜 핀테크 스타트업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이들 기업이 글로벌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강도 높은 ESG 경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지속가능보고서의 ESG 리스크 감지 특허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약 1000여개사 관련 언론 기사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모니터링을 하는 게 골자다. 점검 결과는 약 3500명의 중견기업 종사자 및 유관기관 등이 구독하는 월드챔프 뉴스레터에 올린다.


매일 90개의 언론사에서 보도되는 약 1만5000건의 뉴스기사를 자연어처리, 감성분석 등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17개의 ESG 관련 이슈로 분류한 뒤 기사 발행 패턴·사건 진행 속도·빈도수 등을 종합 평가, 잠재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는 체계다. 지난 한달간의 분석 결과를 예로 들면 소비재 서비스, 소비재 제조, 소재 순으로 ESG 관련 기사가 많이 보도됐다. 현장 근무 환경, 소비재 서비스 책임 문제 등이 최근 떠오르는 잠재 ESG 리스크다.


아울러 KOTRA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가 기업에 ESG 영문 평가 보고서 작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ESG 관련 비재무적 성과 분석 결과를 영문 보고서로 제공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라는 차원에서다. 참여 기업은 ESG 전문가 분석 결과로 도출된 경영 기회요인과 개선의견 등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

KOTRA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를 인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부분 수출에 필요한 ESG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상의가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조사해 지난달 17일 발간한 '수출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2.2%가 "아직 ESG 관리 수준이 미흡해 원청 기업과의 계약이나 수주가 파기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KOTRA가 연초 163개의 사업참가 강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43.2%(복수응답)의 기업이 ESG 경영지원을 올해 수출 중견기업에 가장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로 꼽았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ESG 관리는 글로벌기업을 주요 파트너사로 둔 수출형 중견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OTRA는 중견기업의 ESG 관리 역량과 글로벌기업 성장 등을 돕는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개최할 '중견기업 플러스 포럼'에 글로벌기업 ESG 관계자 초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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