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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방 3개 6000만원 짜리 집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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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출처=블룸버그,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출처=블룸버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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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만5000달러(한화 약 5840만원) 가격에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본인의 주거지는 없지만, 방이 3개인 800~900제곱피트(22.5~25.3평) 규모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집은 조립식 주택의 일종인 '접이식 박스집'으로 설치와 이동이 간단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머스크는 "친구들이 내 집에서 머물고 있는데 내가 이 집에 산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며 "차고를 개조하기 전까지 이곳은 침실이 두개였다"고 했다.


주거지는 스페이스X의 남부 텍사스 로켓 공장에서 약 0.5마일(800m) 떨어져 있는데 머스크는 이를 두고 "걸어 다니기 충분한 거리"라 표현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 개발 업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1월도 트위터에 텍사스 남부에 있는 집에서 살았으며 "작은 집이 더욱 집처럼 느껴진다"고 게시했다. 2020년 자신의 소유물 대부분을 팔 것이라고 선언한 그는 계속해서 부동산을 매각해왔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2784억달러(한화 약 361조5024억원)로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부호 순위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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