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오르비텍, 원전 K-택소노미 포함 기대…폐기물 처분시설 필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오르비텍 이 강세다. 유럽연합(EU)이 천연가스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하면서 사업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1시12분 오르비텍은 전날보다 14.82% 오른 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의회가 6일 본회의를 열고 원자력과 천연가스 에너지원 관련 활동을 EU 택소노미에 포함할 것을 승인했다. EU 이사회가 원자력, 천연가스을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면 원자력과 천연가스 에너지원이 포함된 택소노미 위임법률은 내년 1월 1일자로 발효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EU 27개국 장관급 회의인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도 "이사회 승인이 확정되면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체코,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의 원자력 발전 건설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관련 기업의 원전 관련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K-택소노미 원전 경제활동 포함여부에 따라 주목할 만한 기술로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 관련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EU 택소노미를 보면 원자력 경제활동 주요 내용에 중·저준위 폐기물 관련 처분시설을 보유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라며 "K-택소노미도 유사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최근 오르비텍 분석 보고서를 냈다. 오르비텍 을 원전 내 방사선 관리,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 오르비텍 은 원자력 발전 관리 용역시장 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전 추가 건설이 진행될 경우 기존에 없던 가동전 검사 용역이 실적에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원전 해체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오르비텍 의 선점효과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르비텍 은 국책과제를 통해 약 30여개의 해체기술 및 2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해 절단과정 외 대부분의 해체과정 기술을 확보했다. 오르비텍 은 현재 울산에 250평 규모 방사능 분석센터를 설립해 올 하반기까지 원전해체 관련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르비텍 은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공사 상세설계 용역’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르비텍 은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에 필요한 상세설계를 도출하고, 철거 계획의 규제 승인을 목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전문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수행사항은 ▲시설 철거공사 상세설계 ▲철거 중 발생 폐기물(방사성폐기물 포함) 관리 절차 수립 ▲철거 중 방사선장해방어 계획 수립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