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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스타 안숙선씨 판소리 보유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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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 인정받아
중복 인정 불허로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자격은 상실

국악계 스타 안숙선씨 판소리 보유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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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한 안숙선씨가 판소리 보유자가 된다. 다만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자격을 잃는다. 문화재청은 안씨를 판소리(춘향가)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동시에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는 인정 해제를 예고한다고 7일 전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확정한다.


안씨는 그간 판소리 명창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최근 문화재청 인정조사에서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게 나타나 보유자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인정으로 기존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인정은 해제된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안정성을 위해 한 보유자를 복수 종목에 되도록 중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안씨는 국악을 대중 가까이 끌어들인 일등공신이다. 주변 문화의 일부처럼 여겨져온 소리를 친숙하게 들려주고 널리 퍼뜨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국악 세계화 과정에서도 선봉장 노릇을 했다. 1998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3년 미국 링컨센터 페스티벌 등에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창했다. 2004년에는 광복 59주년 기념 공연으로 미국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우리 소리의 감동을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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