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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도 두려워 않은 6·25 참전 美 노병 '영웅의 전당' 헌액

최종수정 2022.07.07 11:05 기사입력 2022.07.07 11:0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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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에 참전한 노병(老兵)이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 수상에 이어 미 국방부 ‘영웅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전쟁에 참전한 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 등 6명을 국방부 영웅의 전당에 헌액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육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웅의 공적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6명이 헌액됐다.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가해 공을 세워 2020년 명예훈장을 받은 퇴역 군인 1명과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명예훈장을 수여한 베트남전 참전용사 4명도 함께 영웅의 전당에 입성했다. 퍼켓의 영웅의 전당 헌액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미뤄졌다.


올해 95세인 퍼켓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맞춰 훈장을 직접 수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명예훈장을 수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퍼켓은 1950년 11월 청천강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205고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중공군과 맞서 싸우면서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부하들을 위해 헌신해 칭송을 받아왔다.

당시 미 육군 특수부대 제8레인저중대를 이끌던 퍼켓은 중공군의 기습을 받았다. 그는 중공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참호를 벗어나 부대원들의 작전 수행을 도왔다. 그날 밤 중공군의 공격에서는 수류탄 파편에 부상을 당했지만 후송 대신 참호를 지켰다. 퍼켓은 어깨와 발에 연이어 부상을 입고도 부하들에게 자신을 놔두고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부하들은 지시를 거부하고 그를 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그는 수류탄 파편에 다치고도 자리를 뜨지 않고 참호를 오가며 탄약을 배분하고 부하들을 돌봤다. 그의 연민과 투지는 전우들을 고취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부상했을 때 자신을 두고 대피하라고 명령했지만, 부하들은 이를 거부했다"며 "퍼켓 대령은 국가가 요구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 당신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진정한 용기는 부하들을 우선시하는 것임을 퍼켓이 보여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퍼켓은 지난해 명예훈장 수여식에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지만 젊은 장교의 부축을 뿌리치고 홀로 일어나 서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퍼켓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퍼켓은 이날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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