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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준비 본격적 추진! … 세계적 수준 개관 창작오페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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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시즌’ 공연 참여할 시즌 단원 선발

오케스트라·합창단 등 오페라 전문인 양성

2024년 10월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2024년 10월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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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창작오페라 제작과 오페라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시는 신진 오페라 작곡가와 극작가를 발굴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일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창작오페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발표 또는 공연되지 않은 오페라 창작 작품이며, 주제는 제한이 없다. 신청 자격은 2시간 이내의 순수창작 극본과 오페라 전막 작곡이 가능한 작곡가와 극작가가 매칭된 팀이다.


공고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까지며, 접수는 오는 2023년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극작가는 배경과 인물, 주제, 줄거리 등을 알 수 있는 대본 완성본을, 작곡가는 오페라 서곡과 남·여 아리아, 합창곡 또는 전주곡 중 3곡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작품 중 심의를 거쳐 후보작 3개 작품을 뽑은 다음,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에는 총 2000만원의 창작료가 지급된다. 당선작은 수정과 편곡 과정을 거쳐 작품 완성도를 높인 다음, 오는 2025년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세계적 수준의 시나리오와 음악 완성도 갖춘 개관 창작오페라를 제작하기 위해 ‘오페라하우스 전문가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페라 작곡과 극작 분야에서 저명한 최우정 작곡가(서울대 작곡과 교수)와 배삼식 극작가(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를 위촉했다. 두 전문가를 중심으로 제작되는 개관 창작오페라는 오는 2024년 10월 개관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2024년 개관과 2025년 그랜드 오픈 준비를 위해 민간오페라단, 해외오페라단, 국립·지역오페라단과 협력·교류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시즌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페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산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2 부산오페라시즌’에 참여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시즌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2022 부산오페라시즌’은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할 전막 오페라 ‘라 보엠’과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오페라 ‘가면무도회’, 영화의전당의 ‘라 트라비아타’로 구성되며, 시즌 단원은 이 작품들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에는 합창단 30여명과 오케스트라는 40여명 등 파트별로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39세 이하 오케스트라·합창 전공자 중 서류 접수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 중이거나 부산 소재 대학 졸업자로 ‘2022 부산오페라시즌’ 세 작품의 연습과 공연 일정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다. 신청접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에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공극장의 제작극장 화에 발맞춰 극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예술인을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해 부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단원 선발과 육성은 매년 지속해서 추진될 계획이다. 선발된 시즌 단원들은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창작, 제작,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창작오페라 제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부산 문화예술인의 참여 확대와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등 공공극장의 제작극장 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제작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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