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이순신 장군의 핵심 전술 학익진(鶴翼陣)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친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한국영화 최다 관객작 '명량'(2014)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다.
학익진은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의 진법으로 반원 형태를 취하고, 적을 포위하면서 공격하기 적합하다. 영화에는 전술이 이순신 장군의 절대적인 판단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포인트로 다뤄진다.
당시 수세에 몰려 있었던 조선군 입장에서 왜군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승부수는 누구도 띄울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우수영과 경상우수영 장수들을 모아 이 전면전을 가능하게 했고 몇몇의 반대를 무릅쓰며 학익진 전술을 실행한다. 장군의 판단력과 지혜, 적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에서 학익진이 어떻게 운용되고, 어떻게 한산해전에 이렇게 벅찬 승리를 가져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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